올해 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캐나다 노동시장이 2분기 들어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 캐나다(Indeed Canada)가 7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렌던 버나드(Brendon Bernard)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이 2024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고용 증가 속도는 연말까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규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고 은퇴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 확대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구직자들의 취업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구직자가 장기간 실업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버나드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된 것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도 캐나다 노동시장이 상당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의료·교육 분야 채용 공고 감소… 인력난 완화 조짐

 

보고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채용 공고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는 채용 공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심각했던 의료·교육 분야의 인력 부족 현상이 점차 완화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